<양씨네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 프로그램 일시 : 2024년 4월 26일
■ 강의실 : 다누리홀
“아 망했다. 왜 그리 일만 하고 살았을꼬?”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흐른다.
평생 일복만 터져왔는데, 영화를 그만두니 전에 없던 ‘복’도 들어오는 걸까?
양천 50플러스센터에서는 매달 한편씩 독립영화를 상영해드려요.
4월에 상영한 작품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라는 작품이었어요.
제목이 많이 익숙하시죠?
좋은 작품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상영회에 오셨어요.
부부끼리 오신 분들, 친구끼리 오신 분들..
박마리솔 강사님의 상영취지와 간단한 영화 소개 후, 영화 상영이 시작되었죠.
편안하게 바닥 소파에서 영화를 즐기는 분들..
의자에 앉아서 고개를 끄덕이시는 분들..
양천 50플러서의 쾌적한 환경 속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영화 상영을 즐기셨어요.
되는 일이 없는 것 같지만,
여러 사람의 응원을 받으며
일상 속 작은 설렘과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찬실이처럼..
함께 영화상영을 즐기시는 분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중장년 학습지원단 김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