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산행은 늘 조심스럽지만 때론 자연이 더 진하게 다가오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비 덕분에 나무와 이끼 등은 본연의 초록빛을 되찾아 생기가 넘쳐보였고, 메말랐던 계곡은 한껏 불어나 곳곳에서 폭포를 만들어내 아름다운 풍광으로 연신 감탄하게 했어요.
오늘의 걷기는 영종도의 주산 백운산을 걸어 바다로 가는 길~ 산의 서쪽 운서역에서 출발, 정상에 올라 파노라마뷰를 감상한 뒤, 산의 남쪽 운남동으로 내려가 탁 트인 바다를 만났습니다!
커뮤니티 활동으로 세상과 화해를 이루는 삶, 희망선걷기와 함께 걷는 서대문 숲길~ 새로운 분들과 함께 할 기회가 더해져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린다^^
올해도 어느새 절반 가까이 흐른 지금, 지나간 시간보다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시간을 더 기대하며.. 태릉과 강릉을 걸었습니다.
서울 도심 빌딩숲 속에 한가롭고 아름다운 정원의 숲이 축제를 열고 있었다. 지하철역을 벗어나 곧바로 정원의 여유를 느끼다가 근처를 걸어서 국사봉의 고즈넉한 기운을 느끼며 힐링걷기를 이어간다.
북한산 뷰를 보며 오를 수 있다던데 답사 때도, 정기걷기 때도 비님 덕분에 북한산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날씨 예보와는 달리 계속 내리는 비로 낙엽 쌓인 산길이 조심스럽고 긴장된 걸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숲속의 비안개와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습니다.
천상의 화원! 곰배령으로 야생화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국내에서 생태보존이 뛰어난 곰배령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이름모를(?) 예쁘고 귀여운 야생화가 눈을 뗄수 없이 피어 있었습니다.
4월 셋째주의 청계산은 진달래능선의 진달래가 마무리였습니다. 남아있는 곱디고은 진달래꽃에 취해서 즐겁고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