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쓸고, 돈
줍고?
추억
여행에
경품도
한아름, 일석이조(一石二鳥)
(푸짐한 선물 꾸러미)
추억속으로 돌아가는 특별한 하루!
강서50플러스센터, '어른이랜드 & 핸드메이드 마켓'
“작년에도 왔었는데 추억여행과, 핸드메이드
마켓이 등이 흥미로워 올해도 또 왔어요. 또 선물도 주니까요”라고
환히 웃으며 한 참여자를 말했다.
(강서50플러스센터 입구)
지난 7월 9일(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는
시니어와 지역 주민을 위한 감성 가득한 체험형 행사 ‘어른이랜드
& 핸드메이드 마켓’이 개최되었다.
엄청난 폭염의 날씨였지만, 참여자들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
1층 행사장
1층에는 핸드메이드 마켓, 캘리그라피
부채만들기, LP살롱 등이 운영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LP살롱은 40-60세대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조용히 LP판 음악감상도 하고, 때로는
떼창과 율동으로 젊은 시절의 아나로그 감성에 푹 빠졌다.
한 참여자는 “많이 가지고 있던
LP판을 거의 버리고 몇 개만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가지고 와 듣게 되니 너무
좋아요”라고 했다.
(핸드메이드 마켓)
(LP살롱)
2층 행사장
2층에서는 ‘인형 사격’, ‘신발 던지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도장 만들기’, ‘치매안심센타Zone’
및 ‘대한웰다잉협회 Zone’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인형사격) (신발던지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도장 만들기)
인형사격, 신발던지기 등의 게임과 더불어 우리 시니어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매검사와 인지향상활동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도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았다. 또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사전장례의향서를 안내받으며, 아름다운 삶과 마무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치매안심센타 Zone) (대한웰다잉협회 Zone)
지하 1층 행사장
지하 1층에서는 ‘추억의
교복입고 사진찍기’와 ‘내가 뽑기 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달고나는 초등학교 시절 최고의 게임이자 간식이었다고 회상하며 게임에 열중했다.
일부 참여자는 달고나 뒷면에 침을 바르는 등 초등학교 때의 비법을 동원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내가 뽑기 왕/ 달고나 게임)
이번 행사 중 ‘교복입고 사진찍기’의
열기도 대단해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
모두들 불량학생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재미있었다. 여학생 교복은
하얀 카라에 풀먹여 입고 다녔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며, 동복에 대한 사랑이 더 컸다.
물론 힘들었던 교련수업시간에 입었던 교련복에 대한 추억과 빨간 가방도 인기 소품.
(추억의 교복입고 사진찍기)
이번 행사는 40-60세대가 젊은 학창시절로 돌아가 즐겁게 놀며, 잊고 있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 교복과 교련복으로 기억되는 고교 시절, 청바지와 통기타로 젊음을 불태웠던 젊은 시절, 오리지날 레코드판은
비싸기에 복사판(일명 빽판)을 사서 듣던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넘어, 활기찬 현재를 만들어가는 시니어들을
위해 기획되었다며, 강서50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대 간의 교류를 넓히고, 시니어 들이 잊고 있던 젊은
시절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 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른이랜드 & 핸드메이드
마켓’은 바쁜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어줄 따뜻한 추억 여행이었다.
<추억영상기록이 박승식>